ⓒ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 화면 |
ⓒ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 화면
[문화뉴스 MHN 홍신익 기자]'냉장고를 부탁해' 사상 역대급 초미니 냉장고가 공개됐다.
14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빙상의 신' 쇼트트랙 선수 곽윤기와 김아랑이 출연했다.
김아랑은 평창 올림픽 당시 1,500m 개인전에서 4위로 아쉽게 메달을 놓쳤지만 금메달을 딴 최민정 선수를 밝은 미소로 축하해줘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김아랑은 "기특하고 대견했다"며 "아쉬움보다 민정이를 축하해주고 싶은 마음이 컸었던 것 같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프로그램 사상 최초 초미니 사이즈의 냉장고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셰프들의 걱정과는 달리 냉장고에는 나름 각종 과일부터 식재료를 갖추고 있었다. 김아랑은 희망 요리로 '우리 집밥 아랑? 몰랑?'과 '고칼로리 요리 선수권 대회'를 주문했다.
첫 번째 대결은 정호영과 샘킴 셰프의 맞대결. 정호영 셰프는 "집밥 정선생"이라고 메뉴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제육볶음과 달걀찜, 게살 샐러드를 만들어 김아랑 어머니의 손맛을 재현하겠다고 자신했다. 또 샘킴에게 집밥이 뭔지 제대로 보여주겠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아랑은 정호영의 음식을 맛보며 "살짝 매콤할 뻔 하다가 달아진다. 숯불향이 나긴 한다. 신기하다. 맛있다"라고 감탄했다. 하지만 게살 샐러드에서는 "마요네즈가 너무 많이 들어간 것 같다"라고 말해 정호영을 당황시켰다.
샘킴 셰프는 전주행이라고 메뉴를 소개하며 "집에서 편안하게 먹을 수 있는 제육볶음과 달걀말이, 된장찌개를 넣어 만들겠다고 했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김아랑 선수는 "나는 부드러운 달걀말이를 좋아한다고 했는데 우리 엄마도 항상 실패하신다. 그래서 엄마 맛이 난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제육볶음과 된장찌개를 맛보며 모두 "맛있다"라며 선택을 힘들어했지만 결국 샘킴의 전주행을 선택했다.
두 번째 대결은 오세득과 이연복 셰프의 맞대결. 오세득은 볶음밥에 크림소스가 올라간 '도리아랑'을, 이연복 셰프는 '닭가슴살, 양송이 수프, 게맛살을 이용한 고칼로리 피자 '복칼로리 피자'를 준비했다.
오세득과 이연복 셰프의 대결은 2년 전, 차오루 때 이후 처음. 오세득은 본인과 이연복 셰프의 대결 요리가 무엇이었는지 정확히 기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오세득이 3분 30초 정도 걸리는 초콜릿 케이크까지 디저트로 만들 예정이라고 하자, 이연복은 "냉부에서 3분 짜리 요리로 거저먹으려고 한다. 나는 피자에 온 정성을 다 쏟을 예정"라며 견제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오세득 셰프의 요리를 맛 본 김아랑은 "녹는다"면서 감탄했다. 또 이연복 셰프의 요리를 맛 본 후에는 "정말 맛있다. 기존의 피자 맛이랑 전혀 다르다. 안 느끼하고 오히려 담백하다"라면서 칭찬했다. 결국 김아랑은 오세득을 선택했다.
press@mhnew.com
<저작권자 Copyright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