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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싱가포르와 인접한 나라지요. '인도네시아'에서 어린 아이를 포함한 일가족들이 하루 사이에 잇따라 자살 폭탄 테러를 벌였습니다. 교회와 경찰을 상대로 자살 테러를 감행한 일가족에는 8살, 9살의 소녀들도 포함돼 있습니다. 극단주의 무장단체, IS 추종자들이 배후로 지목됐습니다.
김소현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 지휘부 입구에 오토바이 2대가 차량을 따라 들어옵니다.
각각 2명씩 탄 오토바이를 경찰이 제지하자마자 폭탄이 터집니다.
이들은 일가족으로 함께 타고 있던 8살가량의 딸은 살아남았습니다.
테러범 4명이 숨졌고 경찰 4명 등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수라바야의 가톨릭 교회 3군데서 일가족이 연쇄 자살폭탄 테러를 벌여 최소 13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친 지 하루만입니다.
9살 딸 등 4자녀와 부인을 테러에 동원한 아버지는 인도네시아의 IS 연계 테러조직의 지역 담당자로 확인됐습니다.
IS도 테러의 배후를 자처했습니다.
세계 최대 이슬람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는 이슬람 극단주의 IS 동조세력의 테러가 늘고 있습니다.
시리아에서 IS에 동참했던 약 1100여명의 인도네시아인들이 귀국하면서부터입니다.
미국의 한 안보컨설팅업체는 이들이 상당한 수준의 위협을 제기할 수 있다고 분석한 바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희생자를 애도했고 EU 등 국제사회도 인도네시아가 테러에 맞서는 데 연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디자인 : 박성현)
김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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