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내일부터 4곳 대상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16일부터 오색~대청봉, 백담~봉정암~대청봉, 한계령~서북능선~대청봉, 설악동~천불동계곡~대청봉, 공룡능선 코스, 서북능선 귀때기청봉 등 고지대 탐방로 구간 96.58㎞를 개방한다고 14일 밝혔다. 설악산국립공원 홈페이지(seorak.knps.or.kr)를 통해 ‘입산 시간 지정제’에 따른 각 구간별 탐방 가능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치악산은 영원산성길, 부곡큰무레길 등 8개 구간 31.5㎞, 태백산은 백두대간길 등 20개 구간 52.5㎞의 고지대 탐방로가 개방된다. 오대산도 비로봉을 비롯해 66.28㎞에 달하는 전체 탐방로의 출입이 허용된다. 김상희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안전방재과장은 “대부분의 고지대 탐방로는 급경사지와 낙석 위험구간으로 이뤄져 있어 산행할 때 각별히 주의해야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3월13일부터 국립공원 내 음주행위 금지구역에서 술을 마시다 적발되면 1차 5만원, 2차 이상 위반 시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있다. 설악산은 대청봉, 울산바위 정상, 권금성, 토왕성폭포 전망대, 중청·소청 대피소 등이 음주행위 금지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또 오대산의 노인봉·비로봉·상왕봉, 태백산 천제단·장군봉·문수봉, 치악산 비로봉 일원 등에서도 음주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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