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6 (목)

北종업원 탈북 기획 의혹…민변, 이병호·홍용표 고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14일 2016년 4월 북한 여종업원의 집단 탈북을 국가정보원이 기획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이병호 전 국정원장 등을 국정원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고발 대상에는 홍용표 전 통일부 장관과 정 모 국정원 해외정보팀장 등도 포함됐다.

민변은 고발장에서 "이 사건은 류경식당 지배인 허강일이 이 전 원장 등의 지시를 받고 종업원들을 속여 말레이시아 한국대사관으로 이동시킨 뒤 협박해 강제로 한국으로 유인 납치한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일각에서는 이들의 북송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또 민변이 명확한 기획 탈북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채종원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