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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금)

​丁의장, 국회 정상화에 "가까운 길 버리고 먼 길 돌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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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가 처리하지 못한 숙제 참 많아"

아주경제

교섭단체 원내대표와 회동하는 정세균 국회의장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이 14일 국회의장실에서 열린 정례회동에서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왼쪽부터 바른미래당 김동철,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정세균 국회의장, 자유한국당 김성태, 평화와 정의 노회찬 원내대표. 2018.5.14 jjaeck9@yna.co.kr/2018-05-14 11:47:53/ <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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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회의장이 14일 국회 정상화와 관련해 "가까운 길을 버리고 먼 길을 돌아왔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날 오후 교섭단체 원내대표의 국회 정상화 합의 직후 열린 본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늦었지만 이제라도 본회의가 열릴 수 있게 돼 참으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정 의장은 "국회가 내일부터 정상화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인내하고 노력해 준 각 교섭단체 대표들의 노고에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간 국회가 처리하지 못한 숙제가 참으로 많단 사실을 의원들이 깊이 새겨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 의장의 발언 직후 국회는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의원들의 사직서 표결 처리에 나섰다.

앞서 여야 원내대표는 추가경정예산안과 드루킹 특별검사법을 오는 18일 동시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김도형 기자 semiquer@ajunews.com

김도형 semiquer@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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