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대표 등 안전대책단 참석 현장설명회
【영주=뉴시스】김진호 기자 = 14일 경북 영주시 소재 SK머티리얼즈에서 열린 2차 현장설명회에서 장용호 대표이사가 안전대책단 앞에서 육불화텅스텐(WF6) 누출사고 이후 회사측에서 개선 완료한 사항 등을 설명하고 있다. 2018.05.14 (사진=SK머티리얼즈 제공)photo@newsis.com |
【영주=뉴시스】김진호 기자 = 지난달 육불화텅스텐(WF6) 누출사고가 발생했던 경북 영주시 소재 SK머티리얼즈는 14일 주민대표들과 유관기관에 개선이 완료된 사항을 공개했다.
SK머티리얼즈에 따르면 이날 주민대표와 시민단체 16명, 유관기관 공무원 14명 등으로 구성된 '안전대책단'이 참석한 가운데 WF6 누출사고가 발생했던 SK머티리얼즈 W-1공장 현장과 본관 대회의실에서 2차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안전대책단은 현장에서 회사가 약속했던 설비개선 결과를 청취한 후 직접 확인에 나섰다.
SK머티리얼즈는 앞서 유사 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사고원인 감정 결과 및 고용노동부의 사고조사 결과,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회사 자체 정밀안전진단 결과 등을 공개했다.
이어 그 결과를 토대로 사고가 발생한 설비를 전면 교체하는 등 개선 조치에 착수했다.
긴급차단밸브 전수 검사 및 배관에 대한 비파괴 검사를 통한 안전성 점검, 누출시 자동 가스경보기 설치 외에도 조기 감지를 위한 변색 페인트 및 테이프도 설치했다.
유사시 외부로의 누출 제로화를 위해 저장탱크 내 제품을 안전한 곳으로 신속히 이송하는 시스템(De-Inventory System)도 추가 구축했다.
저장탱크 외부를 둘러싸는 가스 포집 및 중화 처리 설비(Enclosed System)도 조만간 구축할 예정이다.
현장설명회에 이어 열린 안전대책단 2차 회의에서는 회사가 신속하게 실행하고 있는 주민안전대책 진행 경과에 대해 설명했다.
장용호 대표이사는 "반드시 안전한 SK머티리얼즈를 만들어 지역사회의 자랑스러운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며 "약속드린 안전대책 실행을 완료한 이후에도 아낌없는 투자를 통해 안전개선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고 이후 작업중지명령을 내린 고용노동부는 지난 11일 회사의 설비 개선 조치에 대해 현장점검한 후 작업중지명령 해제를 통보했다.
kjh932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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