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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홍익대 이어 한양대도 '워마드 몰카'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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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총학생회 입장문.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총학생회는 입장문을 통해 “5월10일 오전 10시25분1초 ‘워마드’에 ‘어제자 한양대 ㅇㄹㅋ캠 남자화장실 나사 몰카 올린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업로드됐다”면서 “학생인권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제보받아 관할 경찰에 문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아시아투데이 맹성규 기자 = 인터넷 남성 혐오 커뮤니티 사이트 ‘워마드’에 ‘홍익대 남성 누드모델 몰카 유출’ 사건에 이어 경기 안산시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남자화장실 몰카도 게재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총학생회는 입장문을 통해 “5월10일 오전 10시25분1초 워마드에 ‘어제자 한양대 ㅇㄹㅋ캠 남자화장실 나사 몰카 올린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업로드됐다”면서 “학생인권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제보받아 관할 경찰에 문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총학생회는 “현재 해당 사건에 대한 고발장을 작성했고 공식적으로 경찰에 접수할 예정”이라며 “또 관할 경찰서에 협조공문을 보내 캠퍼스 내에 있는 모든 공공 화장실을 대상으로 몰래카메라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해당 게시글은 워마드 사이트에 게재돼 있는 상태다. 다만 외부인이 게시물 내용을 볼 수 없도록 일정 기간 활동을 한 회원만 볼 수 있도록 한 탓에 글 내용은 볼 수 없다.

경찰은 총학생회로부터 고발장을 접수하는 대로 수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해당 동영상을 확인하지 못해 피해 정도나 규모가 어떻게 되는지는 파악이 어렵다”면서 “고발장이 접수되면 정식으로 수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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