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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정명희, 셉테드로 '사각지대 없는 안전한 북구'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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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 안전은 구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 강조

뉴스1

정명희 민주당 부산 북구청장 예비후보© News1 DB


(부산ㆍ경남=뉴스1) 박기범 기자 = 정명희 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구청장 예비후보는 14일 셉테드 도입을 통한 여성·아동 안심귀가 거리 조성 등 '사각지대 없는 안전한 북구' 공약을 발표했다.

안전한 북구 만들기 공약의 핵심은 '셉테드'(CPTED: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다.

셉테드 사업은 주민의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범죄에 취약한 환경을 개선하는 범죄예방 인프라 구축사업이다.

범죄 발생 지역 및 환경을 분석해 안전 취약 지역을 없애고, 건축물 설계 시 시야를 가리는 구조물을 없애 범죄에 대한 자연적 감시가 이뤄지도록 하거나, 이용자 안전을 중심으로 이동 및 시설 이용 동선을 만드는 것이다.

예를 들어 놀이터 주변에 낮은 나무를 주로 심어 시야를 확보하고 CCTV를 설치하거나, 지하주차장의 여성 전용 주차공간을 건물 출입구에 가깝게 배치하는 것 등이 이에 해당한다.

정 후보는 셉테드 개념 도입을 통해 관내 범죄 발생 지역 및 환경 등을 분석해 안전 취약지역에 CCTV 설치를 확대하고, LED 가로등 교체, 로고 라이트 설치 등 환경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주거침입에 이용될 우려가 있는 가스 배관이나 배수관에 가시 덮개를 설치하고, 미로 같은 골목이나 빈집이 모여 있는 골목에는 큰길로 안내하는 유도선을 표시해 안전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정 후보는 "구민안전은 구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다. 안전사각지대 없는 북구로 변화시키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pk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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