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에코트랜스는 14일 오후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내어 "부상 고객과 불편을 겪으신 고객, 관계자 여러분께 사죄의 말씀 올린다"고 밝혔다.
순천만 무인궤도차 |
순천에코트랜스는 이어 "사고는 관제 직원의 인적 오류에 의해 발생했고, 제어시스템과 설비의 결함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다시는 이런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교육을 통해 안전한 운행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경찰 조사와 긴급 안전점검 등 관계 기관의 별도 운행승인이 있을 시까지 영업을 중단하도록 하겠다"며 "부상 고객의 조기 회복 및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3일 낮 12시 30분께 순천시 순천만 국가정원역을 출발해 문학관역(순천만 습지 인근)을 왕복하던 '스카이큐브' 무인궤도 택시들이 잇따라 급정거하거나 추돌하는 사고가 3차례 발생해 25명이 경상을 입었다.
2014년 4월 개통한 스카이큐브는 친환경 대중교통시스템으로 주목받았으나 4년 만에 안전사고가 발생해 안전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순천시는 이날 관계 공무원을 현장에 보내 조사에 나섰으며 경찰도 관제사 등 3명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과실 여부 등을 조사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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