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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S&P, 국가신용등급 연례회의…대북리스크 완화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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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부총리 17일 면담…기재부·통일부·한국은행 등 방문

"재정건전성, 금융부채, 美통화정책 정상화 영향도 관심사"

(세종=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평가하기 위해 방한한다.

연합뉴스

지난 4월20일 S&P 관계자를 면담하는 김동연 부총리
[기획재정부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S&P 평가단이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한국을 방문해 신용등급 평가를 위한 '2018년 연례협의'를 진행한다고 기획재정부가 14일 밝혔다.

S&P 평가단은 킴앵 탄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신용등급 담당 선임이사 등 총 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방부, 통일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한국개발연구원(KDI) 등을 방문할 계획이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도 17일 평가단을 만나 판문점 선언 이후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가능성과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을 설명하며 한국 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당부할 계획이다.

S&P 평가단은 최근 대북 지정학적 리스크 진전 상황과 최근 경제동향 등을 중심으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중장기 재정 건전성과 금융부채, 미국 통화정책 정상화에 따른 영향에 대해서도 관심을 두고 협의를 할 계획이다.

S&P는 통상적으로 연례협의를 마친 뒤 2∼3개월이 지난 뒤 해당 국가의 신용등급을 발표한다.

우리나라는 2016년 8월 S&P로부터 전체 21개 등급 중 세 번째로 높은 'AA' 등급을 받은 뒤 지금까지 같은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ro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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