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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25명 부상' 순천스카이큐브 운영업체, 공식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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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제 직원의 오류로 발생…기기결함 없어"

뉴스1

13일 오후 12시33분쯤 순천만정원에서 순천문학관 방향 300m 지점에서 소형경전철 두 대가 추돌한 데 이어 오후 1시13분쯤에는 반대 방향으로 달리던 두 대가 또다시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전남 순천경찰서 제공)2018.5.13/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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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뉴스1) 지정운 기자 = 25명의 부상자를 낸 순천 '스카이큐브'(소형무인궤도차량) 추돌사고에 대해 운영업체인 ㈜순천에코트랜스가 14일 사과문을 발표했다.

순천에코트랜스는 "13일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부상고객과 불편을 겪은 고객, 관계자 여러분께 사죄드린다"며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찾아뵙느라 경황이 없어 사과가 늦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2건의 추돌사고는 관제 직원의 조작 오류에 의해 발생했고, 제어시스템과 설비의 결함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교육을 통해 안전한 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경찰조사와 긴급 안전점검 등 관계기관의 별도 운행승인이 있을 때까지 영업을 중단하겠다"며 "거듭 사과와 함께 부상 고객의 회복과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13일 낮 12시33분쯤 전남 순천시 오천동 순천만 국가정원역에서 순천만습지의 순천문학관역으로 향하던 무인궤도차량 2대가 추돌한 데 이어 같은 날 오후 1시13분쯤 반대 선로에서도 무인궤도차량 2대가 추돌했다.

이 사고로 4대의 무인궤도차량에 탑승한 김모씨(55)와 초등학생 손모군(8) 등 25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jwj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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