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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美대사관 이전 앞두고 가자-이스라엘 국경서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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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명 부상…국경에 수천명 모여 격화할 가능성

뉴스1

팔레스타인기 시위대. <자료사진>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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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14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주재 미국 대사관의 예루살렘 이전을 앞두고 가자지구 국경에서 충돌이 벌어져 12명이 부상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보건당국은 국경 인근에 수천명이 몰려들었으며 돌을 던지는 팔레스타인 주민과 이스라엘 저격수들이 양쪽에서 대치하고 있다고 전했다.

팔레스타인은 미 대사관 개관식 당일인 14일을 '대참사의 날'로 정하고 가자 지구 등지에서 대규모 시위를 계획했다.

이에 이스라엘은 국경지대 군 경계를 강화하고 분리장벽에서 이스라엘을 공격하는 어떠한 시도를 할 경우에도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팔레스타인인들은 지난 3월30일부터 매주 금요일 가자지구와 이스라엘 국경지대에서 '위대한 귀향 행진'을 벌이고 있다.

팔레스타인 측에 따르면 이와 관련한 충돌로 이때까지 이스라엘의 총격에 팔레스타인 주민 54명이 숨졌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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