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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한-싱가포르 외교장관 통화…북미정상회담 협력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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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마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강 장관은 오는 22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1박2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했다. 2018.5.13/뉴스1 © News1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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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강경화 외교부장관은 14일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싱가포르 외교장관과 통화를 갖고 북미정상회담 개최와 관련, 한-싱가포르 간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양 장관은 남북 정상회담 이어 내달 12일 싱가포르에서 개최 예정인 북미 정상회담이 완전한 비핵화 및 한반도의 평화 정착을 넘어 동아시아 전체의 평화·안정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또 이번 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 양국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발라크리쉬난 장관은 싱가포르측도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하면서 최근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포함, 풍부한 대북 접촉 경험과 노하우를 지니고 있는 한국측의 아낌없는 조언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강경화 장관은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는 한편 남북 정상회담 준비 과정을 상세히 소개하면서 북미 정상회담 성공을 위한 싱가포르측의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당부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양 장관은 향후 북미 정상회담 준비 과정에서 더욱 긴밀히 소통·협의해 나가면서, 필요한 지원과 노력을 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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