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7 (목)

이춘희 출마 선언, 세종시장 선거 3파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한겨레] 14일 예비후보 등록 ‘시민주권 완성’ 공약

자유한국당 송아영, 바른미래당 허철회와 경쟁



한겨레

이춘희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14일 오전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이춘희 세종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춘희 세종시장이 출마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세종시장 선거는 이춘희(62·더불어민주당) 시장, 송아영(54·자유한국당) 자유한국당 부대변인, 허철회(38·바른미래당) 전 청와대 홍보수석실 행정관 등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이 예비후보는 14일 오전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이어 오전 10시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출마를 선언했다. 이 예비후보는 ‘행정수도 세종, 품격있는 삶’을 제3기 시정 비전으로 내세우고 “시민주권 특별자치시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뒤 세종시 건설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제3기 시장 임기인 2022년까지 세종시는 현재 30만 시민에서 50만 시민에 육박하는 대도시가 될 것”이라며 “시민주권 특별자치시를 완성해 △개헌해 행정수도 세종 완성 △80만 세종시의 지속 가능한 경제기반 구축 △보육·교육체계 구축해 아이 키우기 좋은 안전한 도시 건설 △교통·문화·복지·여가 생활이 조화로운 품격있는 삶의 도시 건설 △국가균형발전 상징도시에 걸맞은 상생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그는 “제3기 시정은 마을조직, 마을재정, 마을입법, 마을계획 등 주민자치를 강화할 것”이라며 “읍면동장 추천제, 마을회의 신설, 마을총회 참여연령 만16살로 조정, 지원센터 설립, 자치분권 대학 운영, 자치분권 회계 신설, 마을공동체에 규칙·조례 제안권 부여, 마을 단위 사업계획 수립 등을 시행하기 위해 태스크포스팀을 꾸리고 시의회와 협력해 관련 조례를 제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세종시의 정체성이자 독특한 문화인 참여와 자치가 세종시민의 라이프스타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바로 시민주권 특별자치시”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은 13일 335명 규모의 선거대책위원회(위원장 이해찬 시당위원장)를 꾸렸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 한겨레 절친이 되어 주세요! [신문구독]
[사람과 동물을 잇다 : 애니멀피플] [카카오톡]
[ⓒ한겨레신문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