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한씨와 드루킹 최측근인 '성원' 김 모씨(49),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 회계 담당 '파로스' 김 모씨(49) 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드루킹 지시에 따라 현금 500만원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한 바 있다. 특히 성원과 파로스는 드루킹이 추천한 변호사 도 모씨(46)의 일본 오사카 총영사 인사청탁 진행 상황 파악 등 민원 편의를 기대하면서 한씨에게 현금을 건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드루킹은 지난 1월 17~18일 기사 1건의 댓글 2개에 매크로(동일 작업 반복 프로그램)를 이용해 순위를 조작한 기존 혐의와 함께 이후 수사에서 밝혀진 추가 댓글 조작 혐의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선희 기자 / 박대의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