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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카카오프렌즈, 조수용 카카오 대표 설립 회사 흡수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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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카카오프렌즈가 조수용(사진) 카카오 공동대표가 개인적으로 운영했던 JOH를 합병했다. 카카오프렌즈는 JOH의 공간 디자인 전문성을 살려 새로운 형태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만들 방침이다.

카카오의 캐릭터 자회사인 카카오프렌즈는 14일 브랜드 강화를 위해 카카오의 또다른 자회사 JOH를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다. JOH는 디자인·브랜드 컨설팅업체다. 올해 초 카카오는 293억원으로 JOH 지분 100%를 인수한 바 있다. JOH는 이번 흡수합병으로 7월 법인이 소멸될 예정이다.

JOH는 2010년 조수용 대표가 창업한 회사다. 컨설팅 외에도 브랜드 잡지 출판업 등 다양한 방면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JOH는 지난해 68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30억원의 단기순순실을 기록했다. 조 대표는 카카오 입사 이후에도 JOH의 대표직을 맡아오다 올해 1월 카카오 대표로 선임된 후 박상준, 김명수 이사에게 대표 자리를 넘겼다.

카카오프렌즈는 JOH의 역량을 활용해 카카오프렌즈 매장을 다양한 식·음료와 미술, 음악 등 방문객이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매장으로 꾸미겠다는 전략이다.

카카오프렌즈 관계자는 “JOH의 공간 운영 경험과 오프라인 리테일 경쟁력을 갖춘 카카오프렌즈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ja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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