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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제임스 G클래스 마케팅총괄 "G바겐, 산염소 다니는 험로도 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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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각 60°·뱅크각 40°산에서 테스트 마쳐

"모던 압력에 굴하지 않아…단종되지 않을 차"

뉴시스

이안 제임스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 마케팅 총괄. (사진 = 메르세데스-벤츠 제공)


【랑그독루씨옹=뉴시스】 박주연 기자 = 이안 제임스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 마케팅 총괄은 새로워진 더 뉴 G-클래스에 대해 "G바겐의 라이벌은 산염소가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이안 제임스 총괄은 한국·폴란드·체코·스페인·포르투갈 기자 28명 참가한 가운데 지난달 27일 오후(현지시각) 프랑스 카르카손 드라시테 호텔에서 열린 '더 뉴 G-클래스' 프리젠테이션에서 "G바겐은 경사각 최대 60°, 뱅크각 최대 40°인 산을 178번 오르내리며 테스트를 마쳤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G바겐이 탄생한 지 39년이 됐는데 그 동안 세계는 정말 많이 변했고 메르세데스-벤츠도 그렇다"며 "하지만 G바겐은 1990년대 배우 티모시달튼이 제임스 본드 역할 할 때와 큰 차이가 없고, 시대정신과 '모던'의 압력에 굽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G바겐은 시대의 흐름에도 불구하고 ▲독특한 형태의 도어핸들 ▲후드 위 턴시그널 ▲조수석 대시보드 위 손잡이 ▲디퍼렌셜락 ▲후면 스페어타이어 등을 바꾸지 않으며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이안 제임스 총괄은 "G-클래스는 G바겐만의 방식으로 이 시대에 맞춰 변화시켜 온로드 퍼포먼스를 재탄생시키고 오프로드 스킬을 향상시켰다"며 "이 클래식한 차는 단종되지 않을 유일한 모델이며, 우리는 앞으로 다가올 39년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로운 G바겐은 그동안의 오프로드 기록을 깼다"며 "더 뉴 G-클래스는 가장 빠르고, 편하고, 안전한 자동차"라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G-클래스는 인테리어가 화려하고 도로주행이 더 편해지고, 역동성이 커졌다"며 "전설적 오프로드 성능도 더 많이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더 뉴 G-클래스는 ▲6mm 증가된 24.1cm의 차축 간 지상고 ▲10cm가 추가된 70cm의 물 또는 진흙탕 통과가 가능한 도하 능력 ▲7°증가한 35° 경사각에서의 주행 안전성 ▲30의 이탈각과 1°증가한 31의 접근각 ▲1°증가한 26의 여각 등으로 험로에서의 주행을 완벽히 해낸다.

이안 총괄은 "G바겐을 타면 다른 자동차로 가기 힘든 험로를 모험할 수 있다"며 "주행시스템과 서스펜션 셋업이 최적화돼 걸어간다면 고민해야 할 험로까지 주행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어 "(G바겐)의 서스펜션을 새로 설계, 성능이 굉장히 크게 향상됐다"며 "지상고가 높아지고, 주행이 편해지고, 타이어 노면주행도 편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안 제임스 총괄은 G500이나 G63을 타고 스포티한 주행을 할 지, 편한 주행을 할 지는 여러분이 선택하면 된다"며 "손가락 터치만으로 엔진, 미션, 스티어링, 배기플랩의 반응을 바꿀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진정한 오프로드 차량이라면 계속되는 오프로드 주행 반복에도 튼튼해야 한다"며 "우리는 이를 위해 사다리 타입 프레임의 (뒤틀림) 강성을 55% 높였다. 고고학자들이 몇천년 후에 G바겐을 발굴한다고 해도 놀라지 않겠다"고 말했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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