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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직장인 3명 중 1명 "술 자주 마신다"…절반은 필름도 끊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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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남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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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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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남녀 10명 중 3명은 술을 자주 마신다는 조사 결과가 나았다. 이들의 음주는 월평균 5.6회로 절반 가까운 응답자는 필름이 끊길 만큼 폭음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지난 10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은 대학생 869명, 직장인 701명을 상대로 한 음주현황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응답자의 90.9%는 술을 마신다('자주 마신다' 32%, '마신다' 58.9%)고 답했다. '자주 마신다'는 응답은 직장인이 대학생(28.2%)보다 8.5%p 높은 36.7%를 기록했다.

술을 마신다는 이들은 한달 평균 5.6회 음주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장인의 평균 음주 횟수는 6.7회로 4.7회의 대학생보다 많았다. 또한 직장인은 한달 평균 14만9000원을 술마시는데 쓴 반면 대학생들은 8만6000원을 쓰는 것으로 파악됐다. 성인남녀들의 한 달 평균 음주 비용은 11만5000원이었다.

한편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8.4%는 필름이 끊기도록 폭음한 경험이 있다고 답해 폭음문화의 심각성을 드러냈다. 이들이 필름이 끊길 만큼 폭음한 횟수는 ‘오직 한 번뿐'(26.4%), '1년에 1회 정도'(25.0%), '분기에 1회 정도'(20.0%), '한 달에 1회 정도'(14.5%) 등으로 조사됐다.

반면 ‘전혀 못 마신다’고 응답한 비율은 9.2%로 나타났다. 이들은 회식, 모임 등 어쩔 수 없는 술자리의 경우 ‘건배만 하고 마시지 않거나'(37.5%), ‘아예 술자리를 가지 않는다(25.7%)’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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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알바몬, 잡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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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 기자 serendip15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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