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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울산 중구, 체류형 관광 위해 '도시 민박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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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울산 중구 원도심.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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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이윤기 기자 = 울산 중구는 체류형 관광이 가능하도록 부족한 숙박 시설을 대체하기 위한 '도시 민박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중구는 20~30대 젊은 관광객들이 추구하는 새로운 문화트렌드의 숙박 장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인구 유출로 남겨진 공가나 공실을 활용함에 따라 지역 경제도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한 '2018년 도시재생뉴딜 주민참여 프로젝트 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수연이네' 팀은 사회·공동체 분야에서 '원도심 내 도시민박업 설립'이라는 과제명으로 참가 신청을 했으며, 원도심 내 도시민박업의 필요성, 기관과 주민의 협력방안에 대해 설명함으로써 심사위원에게 높은 점수를 얻어 선정됐다.

'원도심 내 도시민박업 설립'은 주민역량강화를 통해 예비 사회적 기업가를 양성함으로써 원도심 내 공가와 공실을 활용해 도시민박업을 설립하고, 2019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된 중구의 부족한 관광·숙박 인프라를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중구 중앙동 지역 주민 5명과 전문가 4명 등으로 구성된 '수연이네' 팀은 5월 동안 컨설팅을 통해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사업장소 임대와 운영계획, 홍보방안 수립 등에 나서게 된다.

6월에는 인테리어와 프로그램 연계사업을 개발하고 실제 사업 운영진과 미팅을 통해 노하우를 전수받으며, 7월에는 도시민박업 시범 운영과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통한 결과보고서를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역 대학과 여행사, 공공기관 등과의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마을기업 설립을 위한 전문교육을 이수하는 한편, 사업 추진을 위한 창업자를 모집해 예비마을기업도 설립한다는 방침이다.
bynae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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