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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북한접경 중국도시 집값…미북정상회담 앞두고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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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중국 접경 지역 부동산 가격이 하루가 다르게 치솟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다음달 열릴 미·북정상회담까지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는 낙관 속에 북한 개방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북·중 접경 도시 부동산 가격이 상승 탄력을 받고 있다. 14일 중국 시나차이징은 "지난 7~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올해 들어 두 번째 정상회담을 한 이후 단둥 일대 부동산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랴오닝성 단둥의 부동산 가격은 지난 3월 말부터 꾸준히 오르고 있고, 지린성 옌볜조선족자치주 훈춘의 집값도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나차이징은 "북·중 접경 지역 도시들 부동산 가격은 요즘 매일 ㎡당 100위안(약 1만7000원)씩 오르고 있다"며 "단둥 신도시 집값은 하루 200~300위안씩 뛰고 있다"고 밝혔다.

[베이징 = 김대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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