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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한국당·의사협회 "'망국적 포퓰리즘' 文케어 전면재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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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집 "표 위해 국민건강까지 포퓰리즘적 접근"

뉴스1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문재인 케어 허구성 규명 및 건강보험 지속 가능성 모색' 정책간담회에서 공동서약서에 서명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5.14/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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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자유한국당과 대한의사협회는 14일 '문재인 케어의 전면 재검토'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홍준표 한국당 대표와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정책간담회를 열고 이와 같은 내용이 담긴 공동서약서에 함께 서명했다.

홍 대표는 "건강보험의 보장성이 실제로 강화되고 재정이 지속적으로 강화되는 방향으로 의료정책이 세워져야 한다"며 "지금처럼 망국적 포퓰리즘으로 정책을 펼쳐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문재인 케어의 핵심은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 정책"이라며 "이 정책은 무모하고 표를 얻기 위해 국민건강까지 포퓰리즘적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문재인 케어는 건강보험의 재정에 대한 고려 없이 의료비를 소폭 절감해주겠다는 허울 좋은 명분 내세우고 있다"며 "비급여 항목을 급여화하면 국민들의 의료이용 선택권과 의사들의 진료자율권이 제한된다"고 주장했다.

서약서에는 Δ지속가능한 건강보험제도를 위한 문재인 케어의 전면 재검토를 위한 공동 노력 Δ국민을 위한 실현가능하고 실질적인 보장성 강화 정책 Δ최선의 진료가 가능한 의료환경 조성 Δ국민의 치료선택권과 의료의 자율성이 봊아되는 건강보험제도 구축 Δ왜곡된 의료제도 정상화 등 내용이 담겼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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