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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수)

CJ대한통운, '택배기사' 새 명칭 공모전…'드리미'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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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드리미' 등 수상작 13편 발표

CJ대한통운, "아이디어 모집 차원"…적용은 검토 후 결정

이데일리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CJ대한통운(000120) 택배기사의 새 명칭을 찾는 공모전의 결과가 공개됐다.

CJ대한통운은 최근 자사 홈페이지에서 진행한 공모전에서 최우수 아이디어로 ‘드리미’가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최우수 수상자에게는 CJ상품권 50만원이 수여된다.

우수 아이디어는 ‘로디’로 수상자는 CJ상품권 30만원을 받는다. 이어 참신 아이디어로는 ‘해피맨’이 꼽혔다. 아이디어 제공자에게는 CJ 상품권 10만원이 주어진다. 또 참여상 10명에게는 CJ상품권 5만원을 지급한다.

CJ대한통운은 지난달 3일부터 20일까지 현재 사용되는 ‘택배기사’ 명칭을 대신할 새로운 명칭을 찾기 위해 ‘택배기사 네이밍 공모전’을 진행했다.

CJ대한통운은 택배산업이 발전하고 있는 만큼 택배기사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1992년 이후 27년을 맞은 택배산업은 비약적 성장을 이뤘다. 특히 지난해 우리나라 택배 물동량은 23억 상자로 15세 이상 국민(4385만명) 기준, 1인당 매주 1개 이상의 택배를 받을 정도로 일상생활과 밀접한 산업이 됐다.

자연스럽게 택배기사의 상황도 크게 나아졌다. CJ대한통운 택배기사의 경우 지난해 기준 월 평균 수입 551만원을 기록했다. 연간 1억원 이상의 수입을 올리는 택배기사도 전체의 3%에 달한다. 휠소터 등 자동화 기술의 지속적인 도입으로 택배기사의 작업 강도도 크게 완화됐다.

다만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명칭으로 CJ대한통운 택배기사의 실제 명칭이 바뀔지 여부는 내부 검토 후 결정될 예정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새로운 명칭을 통해 택배기사에 대한 소비자들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택배기사들의 자긍심을 높여나간다는 아이디어 차원에서 진행한 것”이라며 “실제 명칭을 바꾸는것은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에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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