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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수)

삼성화재 1분기 순익 3011억…전년보다 40%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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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보험 손해율 80%대 재진입…신계약 보험료 2.5%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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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영신 기자 = 삼성화재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3011억원을 거뒀다. 전년보다 40%나 감소했다. 지난해 사상 최대 순익을 달성했으나 자동차보험 성장세가 한풀 꺾이면서 실적 부진으로 이어졌다.

14일 삼성화재가 발표한 2018회계년도 1분기 잠정 실적에 따르면, 1분기 순익은 3011억원으로 전년(5030억원)보다 40.1% 줄었다. 영업 이익은 33.9% 빠진 4319억원을 기록했다.

삼성화재는 "지난해에는 을지로 사옥 매각으로 일회성 이익을 반영했으나, 올해는 일회성 이익이 빠졌다"고 설명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올해 1분기 81.4%로 증가해 실적 감소의 원인이 됐다.

원수보험료는 전년보다 0.4% 감소한 4조5460억원이다. 자동차보험 원수보험료는 2.5%, 장기보험 원수보험료는 0.9% 감소했다. 일반보험 원수보험료는 13.5% 성장했다.

보험영업효율 지표인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전년보다 0.1%포인트 개선한 101.7%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손해율이 올랐는데도 불구하고 사업 비율이 전년보다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eriwha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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