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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전북도, '위기를 기회로' 탄탄한 지역경제기반 구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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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도정현안 사업현장을 14일 방문, 한국GM 등 위기 극복에 행정력을 집중, 지역경제 기반구축에 심혈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사진제공=전라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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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전북도지사가 도정현안 사업현장을 14일 방문, 한국GM 등 위기 극복에 행정력을 집중, 지역경제 기반구축에 심혈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사진제공=전라북도) 군산 옥구에 구축되는 자율(군집)주행차 부품 주행시험장 전격 방문, 전북의 전기상용차 자율주행 기반 글로벌 전진기지 조성 방안 논의

새만금 산업단지 內에 최장 100년까지 저렴한 임대 가능한 용지가 확보될 경우, 글로벌 투자 최적지로 부상 국내외 기업 유치 '청신호'

(전주=국제뉴스) 조광엽 기자 = 전북도가 도내 산업구조를 개편해 탄탄한 지역경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특히, 주력산업들의 체질 개선과 산업구조 고도화를 통해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미래산업 육성에 행정력을 집중 해 나가기로 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14일 '미래형 상용차 글로벌 전진기지화' 선도사업으로 진행 중인 자동차 시험평가 등 인프라 구축 상용차부품 주행시험장을 방문, 자동차산업의 체질개선 상황을 직접 확인했다.

군산시 옥구읍에 들어설 상용차부품 주행시험장은 507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개발차종의 교통사고 저감을 위한 제동안전 시험 및 젖은 노면 제동력 평가, 내구성 평가 등을 위한 8개 시험로와 엔지니어링센터 등이 함께 구축된다.

또한 주행시험장은 지난 2012년 7월부터 부지매입을 시작으로 2015년 3월에 착공 해 현재 공정율 74%로 오는 10월에 준공 될 예정이다.

전북도는 현대자동차와 타타대우를 중심으로 국내 상용차 생산량의 94%를 점유하고 있는 강점을 살린 자동차산업의 체질개선 핵심사업으로 '전기상용차 자율(군집)주행기반 글로벌 전진기지 조성사업' 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과 함께 시험실증 기반구축, 데이터센터, CO-LAB센터 구축을 위한 내년 사업비 600억원을 확보 해 최근 자동차산업 패러다임인 전기자동차와 ICT 융합기술이 결합한 자율(군집)자동차로 전환에 대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전북의 농기계산업과 연계한 '농ㆍ건설기계 거점클러스터 조성'과 새만금이라는 지형적 잇점을 살려 '소형 해양무인시스템 실증 플랫폼' 및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전라북도의 산업구조 고도화를 꾀할 계획이다.

송하진 지사는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해 주시하고 있으며 자동차산업을 전기차와 자율주행차로 체질을 개선하고, 농ㆍ건설ㆍ기계산업과 신재생에너지산업도 전북의 미래먹거리를 책임질 주력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송 지사는 이날 또 지역산업구조 다변화와 신산업 육성으로 대규모 투자 유치를 통한 신규 일자리를 창출 해 내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새만금산업단지 임대용지 확보 예정지도 직접 찾아 산단 개발상황을 면밀히 살펴봤다.

이 자리에서 "최근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현대조선소 가동 중단 등으로 산업고용위기지역에 지정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산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장기임대용지 확보에 만전을 기해달라" 며 관계관들에게 당부했다.

전북도는 새만금개발청, 군산시와 협력 해 새만금산업단지에 총 2040억원을 투입, 200만㎡(60만평) 장기 임대용지를 확보 할 계획이다.

이는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생산유발 효과가 큰 대규모 기업(투자)유치를 위해서는 새만금산업단지 임대용지가 필요하다는 공감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국내외 타깃기업, 투자의향기업에게 즉시 제공할 수 있도록 1단계로 올해와 내년에 걸쳐, 우선 30만평을 확보 할 계획이다.

한편, 송 지사는 미세먼지 저감과 도시 열섬 완화 등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군산시 신흥동 일대 대규모 도시숲 조성 현장도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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