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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심야 주점 집기류 마구 부순 조폭 등 일당 9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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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심야에 둔기를 들고 술집에서 집단난동을 부린 이들은 조직폭력배 등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 중 9명을 구속 또는 불구속 입건하고 나머지 5명에 대해서는 체포에 나섰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24)씨 등 4명을 구속하고 B(24)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은 또 집단 난동을 부린 뒤 달아난 5명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

A씨 등은 지난달 17일 오전 3시15분쯤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 B씨가 운영하는 술집에 들어가 야구방망이 등으로 집기류를 마구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소식을 듣고 달려온 B씨가 흉기를 들고 이들에게 대응했지만 역부족해 폭행당했다.

조사결과 이들 중 일부는 조직폭력배로 전화 통화로 상대 조직에 소속된 B씨와 다투다 감정이 격화되자 일행을 이끌고 가게를 찾아 이 같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달아난 공범을 검거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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