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국e스포츠협회는 12일과 13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2018 가족 e스포츠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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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 한빛소프트의 ‘한빛 오디션’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e스포츠 종목 게임이 전시됐으며 VR 체험존과 삼성 HMD 오디세이 및 삼성 노트북 오디세이 Z 체험존, e-파크존 등이 마련됐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8000여명이 현장을 찾았다”며 “매년 5월이면 가족 e스포츠 페스티벌을 찾는 ‘단골’ 가족들이 많아졌다”라고 설명했다.
현장에서는 걸그룹 CLC와 페이버릿의 축하공연과 함께 리그오브레전드 프로게이머인 젠지의 박재혁 선수와 조용인 선수, kt 롤스터의 송경호 선수, 한화생명 e스포츠팀의 이성혁 선수 등이 참여한 이벤트 매치 및 팬사인회도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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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에 따르면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반응도 좋았다. 리그오브레전드 가족대항전에서 우승한 문준혁(25), 문준철(20) 형제는 “게임이 형제끼리 이야기를 나누는 계기가 된다. 같이 연습도 하고 대회도 출전하고 우승도 해서 좋은 추억을 얻게 됐다. 내년에는 동생이 군대를 가지만 막냇동생과 또 출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가족 e스포츠 페스티벌’은 게임과 e스포츠를 매개로 가족간, 세대간 유대감을 형성하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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