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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산청 황매산 철쭉제 막 내려 "진분홍 산상화원 내년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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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회 산청 황매산 철쭉제 성료

14만명 방문…1억5000만원 매출 올려

합천군과 단합 연날리기 의미 깊어

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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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아시아투데이 김정식 기자 = 전국 최대 규모 철쭉 군락지 황매산에서 열린 철쭉제가 14만여명의 탐방객이 찾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산청군은 차황면 법평리 황매산 일원에서 지난 4월 28일부터 13일까지 16일간 열린 ‘제36회 산청 황매산 철쭉제’가 막을 내렸다고 14일 밝혔다.

‘2018 봄 여행주간’에 맞춰 실시된 이번 축제는 전국 각지에서 14만명의 관광객이 찾아 ‘진분홍 산상화원’의 장관을 즐겼다.

산청군은 지난해부터 합천군과 축제기간을 동일하게 맞추는 등 축제와 지역의 공동발전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특히 올해 축제 기간에는 양군 축제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액운을 날려 보내고 서로 단합할 것을 약속하는 연날리기 행사를 열어 의미를 더했다.

올해 산청 황매산 철쭉제는 아름다운 황매산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더불어 등산로 신설·정비로 한층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리산 청정골 산청 전역을 비롯해 광역친환경단지로 지정된 차황면에서 생산된 신선 농특산물 판매장터는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판매장터에서는 1억5000여만원의 판매액을 기록, 지역 농특산물 홍보효과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산청군 관계자는 “합천군과 함께 개최하는 황매산 철쭉제는 경남 대표 봄꽃축제일 뿐 아니라 양 지역의 상생발전과 단합의 상징이기도 하다”며 “앞으로도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개선·발전시켜 한층 수준 높고 알찬 축제를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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