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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일)

정세균, 4월 세비 반납 “국회 파행 무한 책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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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회의장이 14일 장기화하고 있는 국회 파행에 대해 “의장으로서 무한 책임을 느낀다”며 4월 세비를 반납했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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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사무처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정세균 국회의장이 국회가 정상화되지 못한 것에 대하여 책임을 지는 의미에서 국회의원으로서 지급받은 4월 세비의 국고반납처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지난 8일 교섭단체 원내대표 정례회동에서 “만약 (오늘) 여야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저부터 4월 세비를 반납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하지만 8일 드루킹 특검과 추경안 처리를 둘러싼 여야 협상이 끝내 결렬되면서 국회 정상화는 불발됐다.

정 의장은 이날 세비 반납조치를 완료하면서 “청년 일자리를 위한 추가경정예산안,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각종 민생법안들이 논의조차 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국회를 대표하는 의장으로서 무한 책임을 느낀다”고 했다.

정 의장은 “이제부터라도 국회에 쏟아지는 국민의 따가운 질책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며 “각 정당이 국민의 눈높이에서 국회를 정상화하기 위해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효상 기자 hs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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