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회의장이 10일 오전 국회 본청 앞에서 '드루킹 특검' 등을 요구하며 단식투쟁 중인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를 방문해 이야기를 나눈 뒤 농성장을 떠나고 있다. [중앙포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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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의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회가 정상화하지 못한 것에 국회의장으로서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의장은 "청년 일자리를 위한 추가경정예산안,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각종 민생 법안들이 논의조차 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국회를 대표하는 의장으로서 책임을 느낀다"며 "이제라도 국회에 쏟아지는 국민의 따가운 질책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정 의장은 지난 8일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에서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세비를 반납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여야는 '드루킹 특검' 수용 여부 등을 놓고 14일 오후 현재까지도 대치상태다. 양쪽의 입장이 팽팽해 국회 정상화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야당인 자유한국당은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농성 중이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14일 오전 의원 4명 사직서 처리를 위한 본회의 개의를 반대하며 국회 로텐더홀에서 의원총회를 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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