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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일)

경기 여주 명성황후 생가서 19일 '달빛음악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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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19일 오후 7시 경기도 여주 명성황후 생가 내 감고당서 진행…태평무.국악 실내악 등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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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렸던 '명성야연' 야외음악회 모습/사진제공=여민(與民)



경기도 여주시 명성황후 생가에서 달빛음악회가 열린다. 문화재청, 여주세종문화재단이 함께 하고 여주시와 문화예술단체인 여민이 주최.주관하는 형식으로 오는 19일 오후 7시 '달빛음악회-황후의 잔치 명성야연(明成夜宴)'으로 개최된다.

최근 경복궁, 창경궁 야간개장과 정동야행 등 문화재에 젊은 관객들의 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달빛음악회-명성야연'도 봄밤의 야외음악회로 다양한 공연을 펼친다는게 주최쪽의 설명이다.

경기도 여주시 명성로에 위치한 명성황후 생가(경기유형문화재 제46호) 내 감고당 옆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행사에서는 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이수자인 무용수 김선영이 나라의 태평성대를 기원하며 왕비가 추는 춤인 ‘태평무’를 선보일 예정이며 명성황후의 어린시절, 고종과 명성황후의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한 창작곡 등을 젊은 국악연주팀인 국악실내악 여민이 연주한다.

또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순종의 마음을 잘 담아낸 노래를 젊은 소리꾼인 이신예와 조정규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고 실록 연구자로 다양한문화행사에서 참여하는 오채원이 명성황후와 관련된 역사 이야기를 들려준다.

'명성야연 明成夜宴'은조선왕조실록에 ‘대행왕후(大行王后)의 시호(諡號)를 ‘명성(明成)’으로 고쳤다’라는 문구에서 착안, ‘사방을 밝게 내리 비치고(명明), 예법과 음악을 밝게 갖춘(성成)’이라고 해석되는 명성황후의 시호에 따라 이야기와 음악을 ‘황후의 잔치’라는 주제로 꾸몄다는게 주최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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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민 기자 baesm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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