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3 (일)

[6.13선거]황신모 교육감 후보 '심의보 후보는 김병우 후보 2중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국제뉴스

황신모 예비후보.


황신모 예비후보.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황신모 충북도교육감 예비후보는 14일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12일 김병우예비후보 선거사무실 개소식에서 경쟁후보인 심의보 예비후보가 축사를 했다. 축사에서 김예비후보를 지칭하며 "교육철학이 훌륭한 분이다"라고 추켜세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심 예비후보를 "충북교육의 수장으로 생각했는데 자신이 등떠밀려 교육감을 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과 과거 충북교육에 대한 공약도 함께 만들고 고민했던 인연도 강조하며 서로 추켜 세웠다고 덧붙였다.

심 예비후보가 교육감 선거에서 서로 경쟁자인 김 예비후보 개소식에 참석해 축사한것은 노골적으로 김 예비후보와 같은 길을 가겠다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들게하는 대목이라고 주장했다.

당초 후보단일화 과정에서 심 예비후보측이 단일화 의도없이 3파전으로 만들려고 하고 있다는 의혹이 있었다며 충북좋은교육감후보단일화 추대위의 평가방법에 대한 합의서에 서명하고도 내용을 실무협상대표에게서 전달받지 못했다고 발뺌했다가 그런 합의를 한적이 없다고 우기는 모습에서 뭔가 석연치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반(反)전교조 기조에서 후보 단일화를 약속했던 심 예비후보가 단일화 합의를 파기하고 김 예비후보와 같은 성향을 보인다는 것은 도민과 교육가족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황 예비후보는 일련의 과정을 돌이켜 보면 심 예비후보가 반전교조기조의 후보 단일화를 막기위해 의도적으로 시간만 끌다가 합의안을 파기했다는 의혹이 점차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결국 심 예비후보가 김 예비후보의 2중대 였다는 추측이 점차 사실로 드러나고 있으며 따라서 심 예비후보는 차라리 김 예비후보와 단일화해서 교육감 선거에 나설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또 아니면 지금까지 반전교조기조의 후보 표를 분산시킬 의도로 단일화를 무산시킨 책임을 지고 즉시 후보사퇴 할 것을 촉구하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Copyright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