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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일)

영동·보은 군수, 선거전 출격…옥천군수는 불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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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보은 옥천 영동=뉴시스】이성기 기자 = 충북 남부3군 현직 군수 중 박세복(55·자유한국당) 영동군수와 정상혁(76·자유한국당) 보은군수가 6·13지방선거에 잇따라 뛰어든다.

그동안 행정공백 등을 이유로 등판을 미뤘지만, 14일 박세복 영동군수가 예비후보로 등록한 데 이어 15일에는 정상혁 보은군수가 예비후보로 등록한다.

무소속 출마가 점쳐지던 김영만(67) 옥천군수는 14일 불출마를 선언했다.

박 군수는 이날 오전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오후에는 선거사무소를 열고 선거전 출격을 알렸다.

박 군수는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지난 4년간의 군정 운영 성과를 꼼꼼히 살펴보고 진짜 일 잘하는 군수, 진짜 능력 있는 군수에게 4년의 시간을 더 달라”라며 “힘차게 달리는 말은 바꾸는 것이 아니라 고언과 질책으로 더욱 힘차게 달려 나가게 하는 것”이라고 지지를 당부했다.

그는 안전하고 바르게 자라는 육아·교육환경 조성,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증진에 초점을 둔 ‘다함께 복지실현’, 군민이 체감하는 민생경제 활성화, 1읍 10면 관광 블록 체인화를 통한 1000만 관광객 유치, 깨끗한 공직사회 신뢰받는 공직풍토 조성 등 5대 핵심공약도 발표했다.

정 군수는 15일 오전 보은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출마선언을 한 뒤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정 군수는 일찌감치 자유한국당 공천을 받았지만, 행정공백 등을 이유로 출마 선언과 예비후보 등록을 미뤄왔다.

앞서 정 군수는 지난 9일 읍·면장 회의를 주재하고, 부군수를 중심으로 군정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정 군수는 15일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본격적인 득표 활동에 총력을 경주한다는 생각이다.

김영만 옥천군수는 14일 오전 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3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군수는 자유한국당 공천을 신청했다가 상황이 여의치 않자 탈당했으며, 무소속 출마가 점쳐졌다.

그는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심했다”라며 “오래 머무는 군수가 되지 않겠다는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게 돼 다행”이라고 했다.

이어 “후진에게 길을 터주면서 민선군수로서 박수 받으며 물러나는 것, 저 나름대로 새로운 차원의 도약을 준비하는 것이 여러분께 받은 사랑을 조금이나마 갚는 길이라고 결론 내렸다”라며 “새로운 도약을 위해 잠시 숨고르기를 하는 것이라고 이해해 주면 고맙겠다”라고 여운을 남겼다.

sk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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