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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일)

얼굴에 반점 가지고 태어난 아이 어머니, "내 딸은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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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전, 두 아들을 두고 있는 미국인 엄마 나탈리 잭슨은 고대하던 딸을 낳았다. 하지만 그녀와 남편은 아이의 얼굴을 보고 크게 당황했다. 아이가 선천적 멜라닌모반세포증을 가지고 태어났기 때문이다. 아이는 매우 건강했지만 얼굴의 1/3가량이 진한 반점으로 덮여 있었다.

부모는 처음에는 속상하고 두려웠지만 이윽고 자신의 딸을 '작은 영웅'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엄마는 아이의 반점이 배트맨에 나오는 가면과 닮았다고 생각했다. 나탈리는 "그녀의 얼굴 반점은 아이가 자신의 삶에 어떤 역경이 닥치더라도 더 강해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부모는 아이가 태어난 지 일주일이 됐을 때 반점이 시력에 손상을 주지 않는지 확인하기 위해 안과를 찾았다. 부모는 다행히 아이의 반점이 시신경을 건드릴 위험은 없다는 결과를 받아들이고 안심했다. 그러나 부모는 의사로부터 추후 검은 점이 악성 흑색종(피부암)을 일으킬 수 있다는 마음 아픈 사실을 듣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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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의 7살, 4살 난 두 오빠는 "항상 동생과 함께하겠다"며 "사람들은 곧 이 아이가 외모뿐 아니라 그 내면도 특별한 놀라운 아이라는 걸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YTN PLUS(mobilep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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