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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일)

가천대-SW기업들, '채용 연계형 인턴십'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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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가천대학교가 엠로와 이달 8일 채용 연계형 소프트웨어 교육과정 운영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성남=뉴시스】 이승호 기자 = 가천대학교는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들과 손잡고 매년 20여 명의 채용 연계형 인턴십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가천대는 이를 위해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엠로와 DSPOne, 더존ICT그룹, 마인즈랩 등과 협약하기로 했다. 일부 기업과는 이미 협약했다.

가천대 소프트웨어학과는 수년 동안 여러 소프트웨어 기업들과 채용 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 4학년 학생들이 여름 방학에 인턴십을 수행하고 이 가운데 80%가 정규직 소프트웨어 인력으로 채용됐다.

가천대는 기업들과의 협력 관계를 소프트웨어학과는 물론, 경영학과, 공과계열 학과, 응용통계학과, 금융수학과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소프트웨어학과의 소프트웨어 기초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4학년 여름방학 중에 기업에서 인턴십을 하면 된다. 교육과정은 소프트에워학과가 기업과 협력해 개설했다.

인턴십 수행 결과에 따라 정규직으로 채용되는데, 방식은 채용인원의 1.5배가 인턴십으로 선발되고 인턴십 뒤 채용절차에 따라 전환된다.

엠로와 더존ICT그룹은 각각 5년, 3년 연속으로 매년 가천대 소프트웨어학과 학생 3명을 채용 연계형 인턴십으로 선발, 정직원으로 채용했다.

가천대 소프트웨어학과 취업률은 한 명의 졸업 유예자도 없이 90%에 달하며, 지난해 네이버와 삼성전자에 각각 4명, 3명이 동시에 입사했다.

가천대는 모든 학과의 교과과정 전면 개편으로 금융수학과, 경영학부, 디자인전공 등 16개 학과의 전공 교과과정에 8개 이상의 소프트웨어 과목을 전공과목으로 지정해 소프트웨어융합 학과로 운영하고 있다.

이 학과들의 소프트웨어 전공 교육과정은 빅데이터, 디자인, 시뮬레이션, 헬스케어IT, 경영IT, 핀텍 등 6개 영역 가운데 하나로 특화하고 있다.

김원 소프트웨어중심대학 사업단장(소프트웨어학과 석좌교수)은 "가천대는 채용 뒤 소프트웨어 기초 재교육 없이 바로 업무에 투입할 수 있는 우수한 소프트웨어, 소프트웨어융합 인재를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jayoo20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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