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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김영록 전남지사 예비후보 "양파값 폭락대책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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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김영록 더불어민주당 전남지사 예비후보.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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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박영래 기자 = 김영록 더불어민주당 전남지사 예비후보는 양파값 폭락 사태에 대한 정부차원의 보다 적극적인 추가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예비후보는 14일 "양파값이 ㎏당 900원대까지 떨어졌으며 조만간 중생종 출하가 본격화되면 값이 더 떨어질 것"이라면서 "선제적 대응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재배면적이 크게 늘어난 게 폭락의 근본 원인"이라며 "그러나 정부 수급대책에 대한 불신도 큰 원인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지난달 말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올해 양파 재배면적은 지난해보다 35.2% 늘었다. 이는 농식품부가 지난 3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조사를 토대로 예측한 증가치 18.3%의 2배에 이른다.

김 예비후보는 "이렇듯 재배면적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수급조절계획이 제대로 세워졌을 리 없다"며 "제대로 된 예측과 전망이야말로 수급조절과 가격안정대책의 성공 요건"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정부가 지난달 말 발표한 '초과 생산량 22만7000톤 중 중생종 17만8000톤을 산지폐기(1만7000톤)와 비축수매(2만톤) 등으로 흡수하겠다'는 수급대책에 이은 추가 대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 수급조절 물량 17만8000톤 중 8만1000톤이 농가 자율조절 물량으로 사실상 효과가 미미하다"면서 "농가 자율조절 물량을 산지폐기 혹은 비축수매 물량으로 돌려 흡수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추가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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