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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재선 도전 박종훈 "미래 교육의 핵심은 수업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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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교육테파파크·진로교육원·교직원힐링센터 설립 공약

경남CBS 최호영 기자

노컷뉴스

(사진=최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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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 도전에 나선 박종훈 경남교육감 예비후보가 '미래 교육'을 정책적 화두로 삼고 수업 혁신을 일으킬 수 있는 공약을 내놨다.

박 후보는 14일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첫 번째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형 교육시스템 구축을 위해 '미래교육테마파크'를 임기 내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의 테마파크는 수학체험탐구관과 실험적 창작공작소(작업장학교), 학부모교육원, 미래형 스마트홀로 구성된다.

박 후보는 "학생들이 인공지능(AI), 드론, 3D, 로봇 등의 체험을 하며 지식과 정보를 재구조화하는 힘을 기르고, 도전과 실험정신을 쌓아 자신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학생들의 진로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진로교육원' 설립도 공약했다.

박 후보는 "1만평 규모의 대지에 설립될 진로교육원은 학생들이 진로상담에서부터 진로 체험, 설계에 이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유학년제의 내실 있는 운영을 지원하며 학부모들의 자녀 진로에 대한 상담 고민까지 해결해 주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박 후보는 교직원들이 행복하게 일하고 국제적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국제교육료규지원센터와 교직원 힐링센터를 설립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밖에 각종 사고에 대한 교원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교원책임배상보험제를 시행하고, 학습 휴가제를 전면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급변하고 다변화하는 사회를 대비한 미래 교육은 올바른 방향과 철학이 바탕이 돼야 한다"며 "철학 없이 교육만 바꾸는 교육은 혁신이 아니다. 학생을 중심에 놓은 교육을 통해 '교육이 강한 경남'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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