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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권건주 장수군수 후보, 불출마 선언…"역량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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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14일 권건주 장수군수 예비후보가 브리핑룸에서 군수 불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2018.05.14/뉴스1©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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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뉴스1) 김동규 기자 = 권건주 바른미래당 전북 장수군수 예비후보가 14일 불출마를 선언했다.

권 후보는 이날 장수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직 퇴임 후 5년 동안 고향 장수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소통 등 노력을 많이 했다”며 “그러나 정치적 역량 부족과 고향의 정서적 괴리 등으로 군민들의 마음을 얻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이에 “이번 장수군수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며 “그동안 저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군민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권 후보는 그동안 장수지역 구석구석에서 주민들을 만나며 표밭을 다져왔다. 국민의당 소속이었으나 당이 분당되면서 바른미래당에 입당했다.

하지만 최근 민주당 경선이 끝나고 후보가 결정되면서 경쟁력을 잃었다는 판단에 최종 출마를 포기하게 됐다.

권 후보는 “이번 선거가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가 돼 장수의 미래에 희망을 줄 수 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앞으로의 정치행보에 대해 권 후보는 “이번 군수 선거에서 누구를 돕겠다는 생각은 없다”며 “특별한 경우가 없는 한 앞으로 선출직에 도전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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