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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허성무 창원시장 후보, 전수식 상임선대위원장 영입 '원팀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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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6·1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창원시장 후보와 전수식 예비후보가 3일 경남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 후보가 허 후보의 상임선대위원장직을 수락했다는 내용을 밝힌 후 손을 잡고 들고 있다. 2018.05.14. kgkang@newsis.com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6·1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창원시장 후보가 14일 경남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전수식 후보는대의와 승리를 위해 하나로 뭉쳐 원팀이 되기로 했다"며 "전 후보가 상임선대위원장 직을 흔쾌히 수락하셨다는 사실을 알려 드리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허 후보는 "통 큰 결단을 해주신 전 후보께 경의를 표한다"며 "전 후보는 일찍이 행정고시에 합격해 전문 행정관료로서 나라와 지역 사회를 위해 헌신하신 분으로 이번 경선 과정에서 전 후보의 경륜과 실력을 유감없이 볼 수 있었다"며 영입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표현하지 않았지만 많이 배웠고, 아름다운 경쟁이었다고 생각한다. 어떠한 경쟁보다 당내 경선은 후유증과 쓰라림이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비 온 뒤에 땅이 더 굳어지는 것처럼 우리는 더 단단해지고, 승리를 위해 더욱 단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 후보께서 발표한 공약들을 세세히 살펴 잘 받아 안고, 당선된다면 시정에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다"면서 "우리 두 사람은 다가오는 창원시장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정권 교체의 완성은 물론 갈수록 침체되어 가는 창원 지역 경제를 새롭게 도약시키고, 날로 팍팍해지는 민생을 살리는 것이 창원시정의 핵심이라는 점에 뜻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4월27일 남북정상회담이 열렸고, 오는 6월12일에는 북미정상회담이 열린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를 '평화, 새로운 시작'이라고 명명했다"며 "저는 이를 고쳐 '창원, 새로운 시작'이라고 부르고 싶다. 평화가 만들어낼 공존공영의 신경제 공동체는 한반도를 넘어 동북아 전체에 역사적인 재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허 후보는 "동북아 재도약의 시대는 철도, 도로기반 시설, 발전설비 등 교통과 산업 기반시설 인프라 분야에서 앞서 가고 있는 우리 창원에는 큰 기회임이 분명하다"며 "기계산업의 구조 고도화가 절실한 우리 창원은 새롭게 주어질 경제 번영의 시대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도시"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준비하지 않으면 기회는 그냥 스쳐가고 말 것"이라며 "다가올 남북경제협력의 시대를 선제적으로 대응해 창원 경제의 재도약을 철저히 준비하겠다. 여전히 냉전 체제의 사고 방식에 사로 잡혀 있는 구시대적 후보들은 감당할 수 없으며, 어울리지도 않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뉴시스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6·1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창원시장 후보와 전수식 예비후보가 3일 경남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 후보가 허 후보의 상임선대위원장직을 수락했다는 내용을 밝히고 있다. 2018.05.14.kgkang@newsis.com


그는 또 "저는 김경수 도지사 후보와 함께 참여정부 비서관을 지냈다. 문재인 대통령은 참여정부 비서실장이었다"면서 "문재인 대통령, 김경수 경남지사, 허성무 창원시장 구조는 평화와 성장을 대표하는 이 조합이야말로 최고의 팀워크"라고 말했다.

전수식 예비후보는 "경선에서 지거나 이기면 상대 후보에게 요청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우리의 최종 목표는 23년간 독점해 온 지방권력을 바꾸는게 목표"라며 허 후보의 제안을 수락한 이유를 설명했다.

전 예비후보는 또 "개인적으로도 공약을 만드는데 많은 정성을 들였다"면서 "허 후보가 창원시장에 당선이 된다면 많이 반영 되기를 기대한다"고 요청했다.

그는 불법 여론조사 의혹 제기와 관련해서는 "지지자들의 이해를 구했으며 많은 대화를 나눴고, 이해를 구하기도 했다"며 "해단 이후 이야기를 하면서 공감대를 형성하도록 노렸했다. 캠프에 들어가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kg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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