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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대전지역 교권 침해 여전…최근 5년 1172건으로 전국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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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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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ㆍ충남=뉴스1) 송애진 기자 = 대전지역 교권침해 건수는 최근 3년동안 큰 폭으로 줄었지만 교사에 대한 학생들의 폭행과 폭언·욕설 등 교권침해 사례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곽상도 위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교권침해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3~2017) 전국의 교권침해 건수는 총 18만 211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13년 5562건, 2014년 4009건, 2015년 3458건, 2016년 2616건, 2017년 2566건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폭언·욕설이 1만 1255건(61.8%)으로 가장 많았고, 수업 방해 3426건(18.8%), 기타 2127건(11.7%), 교사 성희롱 502건(2.8%), 학부모에 의한 교권침해 456건(2.5%), 폭행 445건(2.4%)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4027건으로 지난 5년간 교권침해 건수가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 (3493건), 대전(1172건), 대구(1160건), 강원(1129건) 경남(1111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대전의 경우 2013년 302건, 2014년 253건, 2015년 300건, 2016년 151건, 2017년 166건으로 총 1172건으로 전국 3위를 기록했다.

곽 의원은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않는다는 옛말이 무색할 정도로 교권 침해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교원치유지원센터 운영 방안, 교육활동 보호 매뉴얼 개정 등 교원의 교육활동을 정당하게 보호할 수 있는 실질적인 법적·제도적 장치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thd21tprl@news1.kr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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