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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SK텔레콤, 차세대 패킷교환기 개발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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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차세대 패킷교환기 트래픽 처리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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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삼성전자와 '차세대 패킷 교환기'를 개발했다.

패킷 교환기는 모바일 기기에서 발생하는 음성과 데이터 트래픽이 인터넷 망에 접속하기 위해 거쳐야 하는 관문으로 전송 속도와 품질을 좌우한다.

SK텔레콤은 기존 대비 10배 이상 빠른 테라비트(Tb)급 패킷 처리 가속 기술을 개발, 삼성전자와 협력해 상용 장비를 개발했다.

차세대 패킷 교환기는 빠른 전송속도는 물론, 자동으로 서비스별 트래픽 특성을 구분하고 인터넷 망으로 연결한다.

이용자가 스마트폰에서 멀티태스킹으로 여러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할 경우 각각의 서비스 트래픽을 개별 처리한다.

음악, 웹서핑, 고용량 영화 다운로드 등 여러 업무에 대해 패킷 교환기가 자동으로 서비스 별 트래픽 성격을 구분하고 인터넷 망 연결에 필요한 조치를 취한다. 고객은 동시에 여러 서비스를 쾌적한 환경에서 즐길 수 있다.

차세대 패킷 교환기는 5세대(5G) 이동통신 시대를 위한 필수 장비가 될 전망이다. 5G가 상용화되면 증강·가상(AR·VR), 홀로그램 등 새로운 멀티미디어 콘텐츠와 자율주행차 등 서비스별 트래픽에 따라 초고속·초저지연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하반기 차세대 패킷 교환기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원장은 “차세대 패킷 교환기와 같이 5G 네트워크 성능을 최대로 끌어낼 수 있는 기술 개발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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