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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네이버 AI 장소 추천 '스마트 어라운드', 모바일 검색창에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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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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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네이버가 인공지능(AI) 장소 추천 가이드 '스마트 어라운드'를 모바일 검색창에 정식 오픈한다고 14일 밝혔다.

스마트 어라운드는 사용자의 현 위치를 기반으로 맞춤형 장소 정보를 추천하는 서비스다. 시간대, 성·연령에 따라 최적화된 장소를 추천하는 인공지능 시스템인 '에어스페이스(AiRSPACE)'를 기반으로 맛집부터 카페, 쇼핑센터, 배달·예약, 즐길거리(공연, 전시 등) 등을 추천해준다.

스마트 어라운드를 이용하면 텍스트로 정보를 검색하기 어려울 때 아이콘 클릭 한번으로 가볼만한 곳을 접할 수 있고 보다 세분화된 장소 추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맛집 외에도 취미 클래스, 배달 등 생활 밀착형 정보도 제공한다. 네앱연구소에서 베타로 출시한 이후 서비스 유지 비율이 97%로 역대 서비스 중 가장 높았다.

네이버는 인공지능 장소 추천 시스템인 '에어스페이스' 연구도 이어가고 있다. 에어스페이스는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사용자 그룹이 많이 구독한 정보를 랭킹화하는 CF(협업 필터링)기술과 ▲UGC(이용자 제작 콘텐츠) 문서를 기반으로 장소의 특징을 분석하는 POI(장소) 임베딩(Embedding)기술의 장점을 융합해 맞춤형 장소를 추천한다.

예를 들어, 20대 여성 이용자에게 같은 연령대 그룹이 찾는 장소 정보를 시간대, 방문 목적, 분위기 등 세부적인 특징을 분석해 최적화된 장소를 추천하는 식이다. 향후 네이버는 장소에 대한 대체재, 업종별 비중 등 다양한 요소를 분석해 에어스페이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최지훈 네이버 에어스페이스 리더는 "한 달 동안의 테스트 기간 동안 스마트 어라운드가 사용자들의 세분화된 니즈와 텍스트로 검색하기 어려운 상황을 충족시키고 더욱 다양한 플레이스 정보가 유통되는 가능성도 확인했다"며 "정식 오픈 후에도 스마트 어라운드의 서비스 품질과 에어스페이스 시스템을 고도화해 더욱 정교한 장소 추천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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