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0 (목)

행복도 습관이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사진출처: 픽사베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제일 먼저 하는 일은 누구나 어느 정도 정해져있는 듯하다. 눈 뜨자마자 신문을 찾는 사람, 핸드폰에 밤사이 들어온 문자나 카톡을 확인하는 사람, 담배를 들고 창밖으로 나가는 사람 등등 그야말로 다양한 모습들이다.

이런 모습을 가만히 살펴보면 우리는 각자의 정해진 패턴으로 삶을 살고 있는 듯하다. 자신이 알든 모르든 생활은 정해진 패턴 즉, 습관이란 이름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뜻이다. 행복 역시 우리는 습관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하다.

살면서 어려운 문제에 부딪쳤을 때 어떤 사람은 극복의 대상, 이겨내면 더 좋은 일들이 올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직면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문제 자체만을 확대해석하여, 풀려는 노력보다는 힘듦에만 집중하여 자신의 생활패턴까지 무너뜨리는 사람이 있다.

오스트리아 출신인 스트레스연구의 아버지라 불리는 한스 셀리에 박사가 “정서적 반응을 일으키는 것은 사건 그 자체가 아니라 그에 대한 우리의 해석이다”라고 말한 것처럼 우리의 반응에 따라 같은 사안이라도 긍정과 부정으로 각기 다르게 해석될 수 있다.

한스 셀리에 박사의 정서적 반응을 일으키는 “우리의 해석”을 필자는 “생활습관”으로 풀어 말한다. 즉 정서적 반응은 생활습관으로 바꿀 수 있다는 의미이다. 무의식적으로 반응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우리의 습관이다.

물론 지금 아픔과 힘듦을 겪는 이들에게 이러한 말들은 이해되지 않을 수 있다.

“행복해지기 위해서 습관을 바꾸어라?”

금방 고개가 끄떡여지지는 않을 수 있지만 이는 충분히 검증되고 있는 이론이다. 필자는 학교, 기업, 관공서에서 행복습관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몇 년째 진행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실제적으로 하루 작은 습관부터 시작하여 몇 달, 몇 년이 지난 후, 그들의 생활 전반이 좋아짐을 알 수 있었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핸드폰을 찾는 것은 눈에 치명적이라는 사실, 담배 대신 따듯한 차 한 잔 마시는 것이 몸에 노폐물을 제거하는 것을 알고 실천하는 것처럼 우리는 하루 작은 노력, 습관으로 얼마든지 행복해 질 수 있다.

이제부터 일주일에 한 가지씩 행복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이에 대한 습관을 제시하고자 한다.

최경규의 행복학교에서 삶의 새로운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행복습관을 가져보길 진심으로 바래본다.

[최경규 행복학교 교장]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