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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중국말로 휴일을 뭐라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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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5월이 벌써 중순을 달려가고 있다. 얼마 전 한국에서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있었는데, 중국의 5월에도 과연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있을까?

매일경제

*한글로 표기하는 것을 지양하지만, 독자들 입장을 고려하여 참고용으로만 표기합니다


중국에서는 대부분의 법정 공휴일을 포함 명절과 기타 기념일은 대부분 ‘ㅇㅇ절(节jié)’이라는 형식으로 부른다. 한국의 5월의 대표적인 기념일로 근로자의날, 어린이날, 어린이날, 스승의날이 있다면 중국은 어떠할까?

매일경제

출처 : nip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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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오.똥.지에(劳动节 láo dòng jié/노동절/중국의 근로자의 날)

18년 라오.똥.지에는 4/28일에 대체근무, 4/29~5/1일동안 연휴였으며 날씨도 좋은 5월 이 기간동안 어마어마한 사람들이 국내외로 여행을 즐겼다 한다.

• 무.친.지에(母亲节 mǔ qīn jié/모친절/중국 어머니의 날)

중국엔 어버이날이 없고 무.친.지에(5월2째주 일요일) 와 푸.친.지에(6월 3째주 일요일)가 따로 있다. 무.친.지에와 푸.친.지에 모두 한국과 같이 카네이션 또는 장미, 빨간색으로된 선물, 홍빠오(빨간 봉투에 담은 용돈/요새는 위챗홍빠오를 애용함)등을 드린다 한다.

• 얼.통.지에(儿童节 ér tóng jié / 아동절/중국 어린이 날)

중국의 어린이날은 세계 어린이날인 6월1일 날짜를 따른다. 공휴일은 아니고 한국과 비슷하다.

-그밖에 5월3일 석가탄신일, 5월4일 청년절(5.4운동), 스승의 날은 9월이다

- 중국의 연휴기간

중국은 전통적으로 춘절(한국의 구정), 중추절(한국의 추석)이 2대 명절이며 이때에는 7일동안의 연휴를 보장해주고 있으며 다른 경우에는 최소 3일을 보장해 준다고 한다. 중국의 긴 연휴 역시 중국과 비즈니스를 할 때에 반드시 참고해야 할 부분일 것이다. 이 배경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 하나로 대륙의 곳곳에서 도시로 이동하여 생활하는 이들이 연휴마다 집으로 돌아가는 데 필요한 기간을 최대한 확보해주는 차원의 관습이라 이해하면 될 것이다.

중국에 직접 가야지만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많은 것은 절대적인 사실이지만 지금은 국가 간의 경계가 느껴지지 않는 인터넷 세상이지 않은가? 우리가 더 적극적이고 유연하게 눈과 귀를 열어본다면 인터넷을 통하여 그들이 추구하는 전통, 문화, 트렌드 등을 생각보다 다양하고 폭 넓게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박소영 쏘영닷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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