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9 (수)

청주공항 여객터미널 확장 공사…내년말 완공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주차장 확충 공사, 올해말 완공예정

뉴시스

【서울=뉴시스】청주국제공항 국내선 여객터미널 증축공사를 완료했을 때 모습. 공사기간은 2017년3월~2019년12월까지다. (제공=국토교통부)


【서울=뉴시스】최희정 기자 =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는 청주국제공항 국내선 여객터미널 확장사업이 15일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청주공항 국내선 여객터미널 적정 수용능력은 연간 189만명이나, 지난해 239만명이 이용하는 등 이미 수용능력을 초과한 상태다. 이에 따라 28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연간 100만명을 추가로 처리할 수 있는 규모(연간 총 289만명)로 내년말까지 터미널을 확장한다.

확장공사가 완료되면 여객수용 능력이 연간 189만명에서 289만명으로 향상된다.

주요 확충시설은 대합실 등 여객이용시설(5597㎡), 체크인카운터(10개), 수하물처리시설(출발, 도착 각 1기) 등 여객 수속 및 편의시설이다. 대합실 등 여객이용시설은 8000→1만3597㎡, 체크인카운터는 16→26개, 수하물처리시설은 출발·도착 각 1기→출발·도착 각 2기로 늘어난다.

중부권 거점공항으로의 자리 매김을 위한 주차빌딩 신축, 항공기 주기장 확충 등 공항인프라 확충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된다.

주차빌딩 신축 사업은 지난해 5월 착수(총 사업비 263억원)해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4층 규모(1088면) 주차빌딩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여객터미널 전면에 건설중이며, 공정률은 21%로 정상 추진중이다.

뉴시스

【서울=뉴시스】청주공항 주차빌딩 신축공사 완료시 모습. 공사기간은 2017년 3월~올해 12월까지다. (제공=국토교통부)


공사가 완료되면 주차면이 4138면에서 4872면으로 증가해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밖에 향후 울릉공항 등 신공항 개항을 대비한 주기장 확충사업을 추진 중으로 이달 중순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할 예정이다.

주기장 확충 사업은 총 100억원(국비 50억, 한국공항공사 50억)을 투입해 올 9월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연말에 공사를 착공해 내년 말 완공한다.

강주엽 국토부 공항정책과장은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작년에 국제선 여객터미널 확장과 평행유도로 공사를 완료했다"며 "주차빌딩 신축, 국내선 여객터미널 확장, 주기장 확충 등 남은 공항인프라 확충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azzling@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