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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SBA,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 ‘하이서울 우수상품 어워드’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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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사진제공=SBA(서울산업진흥원)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이하 SBA)은 우수한 제품을 보유하고도 유통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유통 판매 활성화를 위해 우수상품에 대한 브랜드 인증 사업 ‘하이서울 우수상품 어워드’ 신청 상품을 오는 6월 15일까지 모집한다.

대기업 제품을 선호하는 우리나라 소비 성향에 가려져 우수한 제품과 기술력을 보유했지만, 인지도가 부족하여 알려지지 않은 중소기업 제품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계획된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 ‘하이서울 어워드’는 높은 경쟁력과 뛰어난 상품 가치를 가진 향후 성장 가능성이 기대되는 중소기업의 제품을 선정하여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하이서울 우수상품 어워드에 선정되면 온·오프라인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인증서 및 엠블럼, 인증마크가 부여되고,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입점부터 해외판로 확대, 홍보, 브랜드 경쟁력 강화 등 기업별, 상품별 특징에 맞는 유통채널 연계를 통해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는 판로, 홍보 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실제로 지난 11월에 어워드 인증을 받은 ‘고원농산협동조합’의 어워드 인증상품인 ‘간편! 비벼먹는 나물 4종’은 서울산업진흥원과 업무협약을 맺은 소셜 커머스 ‘위메프’의 중소기업상품 상설 기획전 ‘하이서울샵’의 큐레이션을 통해 괄목할 만한 매출 신장을 이루었다. 기존 고원농산이 정한 핵심 어휘인 ‘나물’ 대신 ‘비벼먹는 곤드레 나물’로 상품명을 변경하고, SBA와 기획 프로모션을 집중한 결과 3개월간 판매수량의 5배가 넘는 수량이 단 하루 만에 판매되는 기염을 토했다. 위메프의 큐레이션 서비스와 우수 중소기업 상품이 만나 ‘기업의 매출과 홍보’라는 시너지를 낸 것이다.

이처럼 SBA는 2016년 8차례, 2017년 10차례에 걸친 인증사업을 통해 6,500여개의 우수상품을 발굴하여 중소기업들에게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 결과, 인증 업체들의 매출 증가, 온·오프라인 해외 판로 확보 등 다양한 성과를 창출해내고 있다.

또한 오는 24일 하이서울 우수상품 어워드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고 싶은 중소기업, 스타트업 관계자들을 위해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온·오프라인 유통 판로 개척을 위한 서울 어워드의 전반적인 설명을 듣고 현장에서 바로 상담 및 신청이 가능한 이번 사업설명회는, 참여자들을 위해 마케팅 트렌드부터 실무 강의를 무료로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참여자 중 선발을 통해 블로그 체험단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SBA 서울유통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신청이 가능하다.

김용상 SBA 서울유통센터장은 “서울 어워드는 단순히 우수한 중소기업의 제품을 발굴하고 인증마크만 부여하는 것이 아니라, 판로 개척부터 홍보 지원까지 기업들에게 꼭 필요한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이다. 국내 중소기업들의 우수한 제품을 발굴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SBA 서울유통센터 전 직원이 힘을 쏟고 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중소기업 브랜드에 고민이 많은 업체들이 참여하여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이서울 우수상품 어워드는 국내 기업이 제조·생산한 B2C 상품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기업으로 리빙, 이·미용, 유아·출산·완구, 패션·패션잡화, 스포츠·레저·여행, 컴퓨터·가전·디지털, 문구·취미·자동차·애완·캐릭터, 식품 등 총 8개 카테고리에 해당하는 기업이면 누구나 무료로 신청이 가능하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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