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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이재명 욕, SNS에 공개한 증거문서 "사과드리며 진상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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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사진=이재명 후보 인스타그램 캡처


아시아투데이 박세영 기자 =이재명 후보가 SNS를 통해 '이재명 욕설' 사건에 대한 진상을 알렸다.

13일 이 후보는 인스타그램에 "#이재명 의 형수 욕설 사건..사과와 진상"이라는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그는 먼저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에 이어 #남경필 후보가 저의 아픈 가족사에 대해 비방발언을 한 것과 관련하여 먼저 이유를 막론하고 가족에게 폭언한 것에 대해 다시 한번 더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이미 수차례 밝힌 것처럼 이 사건은 지금은 고인이 된 셋째형님의 성남시장인 저를 이용한 이권개입 시도와 시정관여를 제가 봉쇄하면서 생긴 갈등이 원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녹음파일은 형님부부가 어머니에게 한 협박"이라며 다음과 같은 내용을 전했다.

▲이재명과 통화하게 해 달라며 집과 교회를 불 질러 죽인다는 협박, ▲’어머니 XX구멍을 칼로 쑤셔 죽인다’는 패륜폭언과 두둔, ▲어머니를 때려 상해를 입히고 살림을 부순 것

이 후보는 "이 과정에서 생긴 저와 형님부부간 전화 말다툼 일부가 왜곡 조작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후보는 "어머니에게 있을 수 없는 패륜행위를 하고 이 때문에 저와 심한 말다툼을 여러차례 한 형님부부는 시정개입을 막는 저를 압박하기 위해 이를 몰래 녹음한 후 법원의 명령을 무시하고 불법 유포했다. 글의 제한으로 자세한 내용을 인스타그램에 올릴 수 없어 부득이 증거문서들을 첨부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남경필 지사는 13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친형과 형수에게 차마 옮기기도 힘든 욕설을 아무 거리낌 없이 뱉어낸 이재명 전 성남시장을 선거 파트너로 인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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