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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국립산림과학원 '흰개미 방제용 트랩' 일본 특허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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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대전=뉴시스】김양수 기자 = 국립산림과학원에서 개발한 기술로 만들어진 시판용 흰개미 방제용 트랩의 모습.2018.05.14(사진=국립산림과학원 제공) photo@newsis.com


【대전=뉴시스】김양수 기자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흰개미 방제용 트랩' 기술이 흰개미 피해가 많이 발생하는 일본에서 독창적 방제기술과 효력을 인정받아 특허 등록(일본 특허 제6279049호)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흰개미 방제용 트랩은 직각삼각형의 형태로 목구조물에 이질감없이 부착·설치해 흰개미를 유인하고 무리를 전멸시킬 수 있는 방제법으로 비전문가도 손쉽게 설치가 가능하다.

이 기술은 국립산림과학원 목재가공과 목재보존실에서 '시스템적인 흰개미 방어 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개발했으며 현재 국내기업에 기술이전돼 상품화됐다.

사용 중인 목구조물의 피해 부분에 간단히 설치해 활용할 수 있는 흰개미 방제용 트랩은 지난해 열린 아시아 오세아니아 국제방역연맹 회원국들이 참여하는 '세계방역대회(FAOPMA)'에 전시돼 호평을 받기도 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오는 31일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리는 '2018서울한옥박람회'에 국내 한옥과 목조문화재 등을 포함한 목구조물의 흰개미 예방을 위해 흰개미 방제용 트랩을 전시·홍보할 예정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손동원 목재가공연구과장은 "이번 일본 특허 취득으로 흰개미 방제용 트랩의 효용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목조건축물에 대한 흰개미 피해 방제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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