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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때이른 무더위…동작구, 15일부터 그늘막 50곳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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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동작구(구청장 권한대행 오영수)는 여름철을 앞 둔 오는 15일부터 무더위쉼터 그늘막 50곳을 설치ㆍ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한여름 뙤약볕에 노출되는 주민에게 쉴 공간을 주기 위해서다.

구 관계자는 “올해는 더위가 더 일찍 찾아온다는 기상청 발표가 있었다”며 “이에 따라 예년보다 40여일 빠르게 그늘막을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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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 대상지는 관내 교통섬과 횡단보도, 버스정류장 등이다.

성인 20명이 한 번에 들어갈 수 있는 높이 3m, 폭 3~5m의 고정식 파라솔로 설치된다. 구 상징인 파란색을 입혀 시원함을 살릴 예정이다. 태풍 등 기상상황에 대비해 접고 펼 수 있도록 만들었으며, ‘3초의 여유’라는 캠패엔 문구를 넣어 교통안전 홍보효과도 높인다. 영조물손해배상도 가입해 혹시 모를 안전사고도 대비한다고 구는 설명했다.

오영수 구청장 권한대행은 “무더위쉼터 그늘막 사업은 주민을 위한 작은 아이디어가 전국으로 뻗어나간 좋은 사례”라며 “주민들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주민 편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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