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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경남도, 3D프린팅 활용 고부가가치 신산업 본격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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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소재 완전 국산화와 소재산업 전략육성

뉴스1

경남도는 3D프린팅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신산업을 본격 육성한다.(경남도제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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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ㆍ경남=뉴스1) 이경구 기자 = 경남도는 3D프린팅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신산업을 본격 육성한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최근 경기침체로 산업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경남지역 제조업의 고도화를 위해 3D프린팅 산업을 육성해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3D프린팅은 4차 산업혁명 속에서 제조혁신을 통해 제품생산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수 있는 필수기술이다.

미국, 독일 등 기술선도국과 세계적 선진기업들은 3D프린팅 산업을 에너지·발전·우주항공 분야 등에 집중 투자하여 양산단계로 발전시키고 있다.

경남은 항공, 발전, 수송기계, 조선해양플랜트산업 등 3D프린팅 적용에 가장 적합한 기업이 집적화된 지역으로 앞으로 3D프린팅 산업에 대한 수요가 활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재료연구소, 한국세라믹연구원 등 국내 최고의 소재분야 연구기관이 입지해 있어 3D프린팅 산업 생태계 조성에 매우 유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도는 국·도비 48억 원을 들여 경남테크노파크 내에 수송기계, 엔지니어링플랜트, 에너지소재에 특화된 ‘3D프린팅 제조혁신센터’를 구축, 플라스틱과 금속 3D프린터 등을 도입해 매년 3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과 기술사업화를 지원해 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경남과학기술대학교에 'K-ICT 3D프린팅 경남센터'를 개소해 항공분야에 대한 3D프린팅 장비구축, 기술상용화, 전문인력 양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4월부터는 재료연구소와 협력해 3D프린팅 전용소재의 완전국산화와 국내 소재산업의 전략적 육성을 목표로 '3D프린팅 실증라인 구축사업'에 들어갔다.

천성봉 경남도 미래산업국장은 "3D프린팅 산업의 본격적인 육성을 위해 행정력을 모아 미래혁신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데 힘써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glee6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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