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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서울교육감 조희연 33.7% 조영달 5.0% 박선영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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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KBS 여론조사…조희연 지지율 선두

분열된 보수 표심 갈려…'깜깜이선거' 우려도

뉴스1

서울시교육감 선거전에 나서는 박선영·조영달·조희연 예비후보(왼쪽부터)©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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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6·13 교육감선거에서 서울시교육감 재선에 도전하는 조희연 예비후보(현 서울시교육감)가 선거 한달을 앞두고 지지율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일보와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1, 12일 실시한 서울시교육감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희연 예비후보가 33.7%로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지지율 5.0%를 기록한 중도성향의 조영달 예비후보(서울대 교수)가 차지했다.

분열된 보수진영은 표심이 갈리며 후순위로 밀렸다. 최근 좋은교육감후보추대본부(교추본)-우리교육감추대시민연합(우리감) 공동위원회가 보수 후보로 선출한 박선영 예비후보(동국대 교수)가 4.7%로 집계됐다. 독자출마를 선언한 이준순 예비후보(전 서울교원단체총연합회장)는 2.7%, 재단일화 추진을 요구하고 있는 곽일천 예비후보(전 서울디지텍고 교장)는 2.5%로 각각 나타났다.

다만 이번에도 교육감선거가 '깜깜이선거'로 전개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교육감 후보로 누가 적합한지 모르겠다'는 응답이 41.9%를 기록하며 1위 후보 기록마저 앞질렀다.

조사는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 방식을 활용해 진행했다. 유선전화 임의걸기방식(RDD)과 3개 통신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사용했다. 이 가운데 800명이 응답했으며 응답률은 15.9%다.

올 4월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지역·성·연령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다. 기타 상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kjh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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